[[후기]]VIP 패키지 1개월(10시간) 강의 // (정글) G1 강사님 200% 리얼 후기

성호준
2020-06-16
조회수 2564


하이업 스쿨 강의를 들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과 강의 해주신 G1강사님께 이 후기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솔직한 후기를 위해 좀 길어지더라도 제 스팩타클하고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롤 서사시에 대해 쭉 작성하고자 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를 소개 하자면 흔하디 흔한 소환사의 협곡 골딱딱.... 놀랍게도 중간에 몇년 쉬긴 했지만 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부터 (어언 제가 대학교 2학년이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11년도에 군대에 입대하면서 롤이 뜨기 시작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쭉~~~~ 실, 골에서 서식하던 이제는 직장인이 되버린 한 청년입니다. 부끄럽지만 나이도 밝힙니다. (29세) 입니다.  그러니까 햇 수로만 5~6년 넘게 롤을 즐겨왔지만 플레티넘을 단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대학생 때에도 빡세게 롤을 했었고, 성품상 어떤 것이든 상당한 승부욕과 은근한 자존심이 있는데다가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평균이상으로 잘 하지 못하게 되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게다가 게임 좋아하는 남자들 어디 서로 실력으로 놀리고 놀림 받고... 장난인 줄 알면서도 이기고싶은 그런거 다들 아시잖아요? 또는 정말 잘해서 친구들이랑 할때 좀 캐리도 해주고 답답한 게임 이겨서 멋지게 마무리 하고싶기도 하고 그런 마음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위해서 상당기간 게임을 접고 취준에 노력했고 직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직장에 들어갔는데, 왠 걸 제 또래 사원 분들이 점심에 롤을 하더라지 뭡니까.. 이제는 접으리라 생각했는데, 칼바람이 그렇게 재밌더군요. 견물생심 이라고 칼바람을 하다가 결국 협곡에 다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끼리 끼리 모인다고 또 친구들도 취업이 되면서 여가 시간에 같이 다시 롤을 하게 되었죠. 그렇게 다시 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도 열심히 보고, 인벤도 탐방하며 패치노트 꾸준히 확인하고 게임을 하였는데요, 제 주 챔피언은 자르반, 자크, 다리우스 였습니다. 나름 이 두 챔피언은 숙련도 면에서 완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정글로 잘하고 싶어져서 자르반과 자크만 미친듯이 해댔습니다. 오로지 자르반, 자크! 한 두개만 미친듯이 잘하면 플레고, 다이아고 갈수 있을거야! 속으로 외치면서 말이죠. 

 하지만 역시나 긴 시간 동안 결국 골드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뻔한 남 탓, 팀 탓, 그래 이제 남탓하지말고 그냥 내 게임 하자 해놓고 먼저 욕하면 그냥 캐릭터 세워 놓고 타이핑 하기 바쁜 협곡 생활이 절반이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즐겜하지 왜 그렇게 열 내면서 하냐" 이 말을 극혐합니다. 물론 틀렸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만, 자고로 스포츠, 승부 라는 것은 이겨야 재밌고 지면 재미었고 오히려 화가 납니다. 롤 같은 서로 실력을 들어내어 승부를 겨루는 게임은 그야말로 최선을 다해 결전에 임하는 것이 바로 즐겜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도 스스로를 돌아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남 탓만 했을 따름이었죠. 

그렇게 악순환을 이어가다가, 유투브를 보게되었습니다. 수~~~~~많은 유투버들과 프로들이 공략영상을 올려주고 있었기에, 옳다구나 이거다! 하고 열심히 듣고 따라해 봤지만 결국 변하는 것은 크게 없었고 강등당하는게 무서워서 다른 챔프는 해볼 생각도 못하고 여전히 자르반, 자크만 했습니다. 승률은 간신히 49~50%... 몇백판을 했는데 말이죠. 물론 저도 제 피지컬이 썩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플레는 가볼수 있을거 같은데, 거기까지는 할수 있는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멈추질 않았죠.

역시나 계속해서 유툽을 순방하던중에, 정글 영상인데, 타 유투버들과는 내용의 질과, 수준이 차원이 다른것 같은 느낌을 받은 영상이 있었습니다. 현튜브(현튜브 라고 검색하면 두 개가 나오는데, 주황색 원에 현튜브라고 적힌 채널입니다.) 라는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에서 정글 영상이 었는데요. 와.. 이거 뭐지? 하고 빠져들듯이 탐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댓글들을 보다가 이곳, 하이업스쿨의 존재를 알게 되었죠.

자, 이곳을 알게 되었지만.. 와!! 하고 바로 결제 했을까요? 저 또한 수많은 후기들을 일일이 읽어보고, 들을까? 아니야... 아무리 내가 게임을 좋아하고 이기고 싶다지만 굳이 돈까지 써가면서..? 라는 생각에 일단 멈추고 다시 그냥 평소대로 플레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 수준이 다르다고 느낀 유툽을 보고나서도 약간의 유익은 있었지만 결국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결국 다시 이곳에 들어와서 강의를 들어봐야겠다 라고 결심하게 되었죠.

 강의 종류를 고민하다가 제대로 해보자고 해서 10시간 VIP 패키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9만원이면 직장이이라 하더라도 솔직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죠. 솔직히 말하면 돈 내기 직전까지도 고민했습니다. (19 만원이면.... 3시간, 2시간 강의로 뽕뽑은 사람도 많던데... 들어도 별거 없고 결국 그대로면 어쩌지 ㅠㅠ)등등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보면 나는 이제 시간이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 직장에, 사회 생활에, 운동에 다른 것들에 할애 해야할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무지렁이라도 혼자 10000시간을 투자한다면 플레, 다이아에 충분히 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게임도 좋지만 다른 소중한 것들이 많으니까요. 그렇기에 "시간을 돈으로 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 했던 것 입니다. 내가 수 십, 수 백 시간을 쏟아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이미 그 길을 가신 분의 가르침으로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죠. 고대의 철학자들과 수학자들로부터 뉴턴을 지나 지금의 과학, 물리학의 기초를 이루기까지 수천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작 초중고 12년으로 그 모든것을 배우지 않습니까? 저 또한 그래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 뭔가 거창했지만 결국 요약하자면, 이 빌어먹을 지옥 같은 골딱에서 벗어나고자 수업을 신청했다, 가 되겠습니다. 

자... 그럼 저는 결국 플레를 갔을까요~? 못 갔을 까요? 지금부터 200% 리얼 실화 골드 현지인의 플레 승급기. 그 기록을 이 후기에 남깁니다.


 VIP 풀 패키지 강의는 2개가 있습니다. 1개월 (10시간), 2개월 (20시간). 저는 1개월을 택했습니다. 후기를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1개월 패키지를 듣는 수강생이 흔치는 않습니다. 게다가 짧은 강의 만으로도 드라마틱한 승급을 이루어 내신 분들 또한 많이 있더군요.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1개월은 10시간이며 2시간씩 5회로 진행된다고 기본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융통성으로 이끌어 주시더군요. 

우선 보시면 철저하게 기록한 G1 강사님의 강의 시간동안 기록한 자료입니다. 2시간이라도 속도감 있게 진행 되기 때문에 정말 꿀과 같은 말씀을 미쳐 기록하지 못한것도 많습니다. 그러니 짧은 시간 강의든 긴 강의든 기록 하기 위한 대비를 하시길 조언 드립니다. 분명 이 강의 를 들으시는 분들은 당연히 컴퓨터로 하실 것이니 메모장을 미리 미리 켜놓으시고 이론부분을 기록해 복습 또 복습! 

 2시간 씩 5회인데 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6회를 했습니다. 2시간을 더 해주신것은 아닙니다만 ㅎㅎ, 한날은 빠르게 액기스만 전해주시고 1시간만에 마친적도 있기에 남은 시간을 나눠서 한 타임 더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단지 그 뿐이 아닙니다. 4번째 강의까지 철저하게 1주일 1회 2시간 씩 진행했죠. 5회 째는 제가 중간에 야근이 들어와 한주 미루게 되어 2주를 넘겼고, 거기서 다시 2주를 넘기게 된 부분이 6월 4일 입니다. 이게 정말 감사 했는데요. 바로 여름 시즌 대규모 패치와, 볼리베어등 변화하는 정글 메타가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자기도 연구할 시간이 필요하니 텀을 두고 보자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정말 감사한 부분이었죠. 그냥 본인 스케쥴 대로 강의 하셔도 할말 없는데, 수강자를 위해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는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쌤)

 현튜브의 G1 강사님의 영상을 보시다보면 어떤 댓글에 "말투가 너무 공격적인거 아니냐" 라는 댓글들이 몇개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살짝 걱정했는데, 긴 시간 수강하다보니, 정말 프로답게 또 프로에게 피드백 주듯 정확하게 알려주시려고 하기 떄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스타일이기도 하시겠죠. 혹시나 섬세하시고 여린 마음을 가진 분이시라면 오해 하지 말고 G1 강사님과 함께 하시길 바라며 남김닙니다. ㅎㅎ 


제 플레를 향한 여정의 시작은 2020년 4월 17일. 그럼 전적을 직접  보시죠.

 강의 첫날에는 정글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현 매타 상황, 동선등 전반적인 이론 강의를 쭉 해주셨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자크, 자르반만 신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사님도 자크 자르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룬과, 플레이 방법, 동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려 주셨습니다. 

 확실히 1시간만에 아.... 다르다.. 너무나도 다르다. 내가 하던 정글은 그냥 앵무새 마냥 반복적으로 지져귀는 소음에 불과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이십니까? 자르반 자크만하던 소심하기 그지없고 겁많은 정글러인 제가 갑자기 올라프와 리신을 꺼내 드는 모습이? 보이십니까!!!!! T^T!! 

 G1 강사님은 물론 제게 자르반 자크 외에는 다른 정글을 해보라고 강요하시지도, 가르쳐주시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그저 정글에 대한 이해와 동선, 수 싸움, 판단 근거를 배우고 나니까, 자신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내가 그동안 무서웠던 것은 몰랐기 때문에 무서웠던 것이구나. 물론 기본적인 숙련도가 낮기 때문에 다른 챔들은 승률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리신은.... 머리로는 화려하고 신속하게 방호를 타고, 경쾌한 이크!!! 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지만 현실은 음파도 빗나가는... 크흠.. 여튼 뭐. 

 드리고 싶은 말은 바로 놀랍게도 정글을 이해하게 되니 다른 챔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해도 제게는 엄청난 변화 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강의에서 다른 정글에 대해서도 묻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어설프긴 해도 (자크, 자르반, 올라프, 리신, 렉사이, 그라가스, 그레이브즈)를 다루곤 합니다. 또 앞으로는  킨드레드, 엘리스, 에코 도 해보고싶네요.


 아래 두 달간의 제 성적을 보시죠. (4/17 ~ 6/15)
 (솔랭만 필터링 한 것입니다) 2번 스샷이 위에 올려드린 4월 17일 강의를 시작하고부터의 스샷, 성적표 입니다. 그 후 번호 순서대로 이어집니다.

 네.... 다른 후기들 처럼 막 드라마틱 하지 않습니다. 제가 봐도 약간 부끄럽네요. 강의 잘들은 학생 맞나? 라는 생각이 드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현지인의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몇가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을 전하겠습니다.


1. 스스로 피드백 해야한다.
: 예습, 복습. 단어만 들어도 짜증나시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3번째 강의 부터는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어떤 강의든, 공부든 스스로 하지 않으면 공부의 신이 와도 성적은 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강의야 알려줄 것이 산더미 같지만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강사님이 알려줄 수 있는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계속 떠먹여 주는 것만 기다리지 마시고, 성장하기 위해 귀찮음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즉, 배운것을 행하고 이긴판은 패스하고 진판을 모두 무조건! 리플레이로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학생이 질문할 것이 없다면 죽은 강의가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앞서 3시간, 2시간 짜리 강의만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보신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저 또한 첫날 강의와 두번째 강의 만으로도 그분들이 배워간 모든것을 배웠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만으로는 골드 3~4 구간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즉 강의를 내것으로 만들지 못했던 것이죠. 그래서 3번째 강의때는 좀 허탈하게 몇개 듣고 끝났습니다. (그게 1시간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고나서 저는 제가 패배한 경기의 리플을 돌려보기 시작했습니다. (리플을 보는 법에 대해서도 묻게 되었죠.)
 그렇게 보다보니 멀뚱 멀뚱 듣기만 하던 강의에서 질문할 것이 계속 떠오르기 시작했고, 실제적인 내 문제점과, 내가 고질적으로 반복해서 잘못 판단 하는 것들을 제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조금씩 고쳐져 갔고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4번, 8번, 9번,12번 등 연패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패배는 그냥 패배로 끝났던 제게 ACE 딱지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게 모든것을 말해주진 않지만  패배한 경기에서도 저는 제 나름대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서 팀을 끌고 나갔던 것이죠. 그것은 결국 연패 속에서도 제 멘탈을 잡아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싼 돈 주고 배워서 연패하면 당연히 후회가 되겠죠, 하지만 변화하고 있다라는 확신이 더욱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렇게 더욱 질문할 것들을 찾아서 배우려고 애썼습니다.

2.고집을 버린다.
: 불편하실 수 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잘하시던 부분에 대해서는 강사님이 말씀해주셔도 안고치거나 내 맘대로 하려는 습성이 은연중에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머리만 커서 어떤 유튜버는 이렇게 하랬는데요? 저 프로 선수는 저렇게 하던데요? 네, 그분들도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진 않죠.
스스로 강의를 신청했다는 것 그 사실 자체, 그리고 G1 강사님의 실제 랭크 수준, 경험.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뛰어나신 분입니다. 다른거 다버리고 G1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만 해도 결국 G1 강사님 수준까지는 갈수 있지 않을까요? 질문을 제외한다면 무조건 적인 수용의 태도가 큰 도움을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3.사람들이 무언가를 결심해 놓고 왜 잘 못 배우는지 아세요?
: 세계적인 리더쉽들을 길러낸 한 스승이 던진 질문입니다. 대답은 바로 "사람들은 내일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뭔 개소리야? 라고 생각하셨다면 죄송. 이 말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내일도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오늘 안 해도 내일 하면되지, 주말에 하면 되니까. 시간 날때 하지 뭐. 수많은 결심들이 이런 생각에 파묻혀 가고 있습니다.
 배우려는 마음은 미루지 않는 것으로부터 생깁니다.
게임도 일이 되면 하기 싫어 집니다. 티어를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 강의 들었으니 뭐 괜히 하기 싫어진다던가 하는 마음. 하지만 시간은 되돌아 오지 않습니다. 들은 것도 바로 써먹지 않으면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못해도 3판은 한다. 이 마음으로 두 달간 임했습니다.


 그렇게 2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후기를 작성하는 오늘의 하루 전날이 어제! 2020년 06월 15일.

 저는 드디어 플레 승급전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위 스샷에서 그라가스 부터가 플레 승급전 입니다.
두번의 승급전을 거쳤는데요. 보시다시피 첫번째 승급전 글가 전을 시작으로 (승패승패패) ㅂㄷㅂㄷ...1차 승급전 마지막인 아래서 다섯번째 자르반 0/10/6 보이십니까? 이게 말이죠...... 저도 정말 말로만 듣던 "어? 승급전이네? 달립니다" 를 당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 애니비아... (심씨일족)님 덕분에 제가 아주 멘탈 바사삭 될뻔 했습니다. 하... 정말 당해보니 미치겠더군요. 그냥 인베단계 부터 플래쉬 쓰면서 미드로 달려서 어찌 손쓸 방도도 없이 1차 승급전이 허망하게 끝나버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 강의가 저를 멘탈적으로도 단련 시켜주었음을 느꼈습니다. 억울하고 화도 났지만, 결국 이 강의를 통해서 성장한 나라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7/0/5 그라가스. 바사삭 멘탈이 었다면 저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번째 승급전에서도 각본 없는 드라마, 바로 그 다전제 결과!! 패.패.승.승.승!!.

ㅇㄹ

그리고 스스로도 감격스럽게 제 주챔인 자르반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실 G1 강사님도 자크, 자르반이 나쁘진 않지만 잘해서 반반 가져가야 하는 챔프라고 늘 말씀해주셨기에 현 솔랭 매타에서 엄청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저 또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는 제게 그 정도 핸디 따위..! 라고 말해주는 듯 하군요.  게다가 실제로 올라프나 렉사이 같은 주도권 있는 챔프도 하게 되었구요. 

결국 저는 10시간강의에, 두달이나 걸리긴 했지만, 리얼 200% 골딱이인 저 같은 사람도 플레로 당당히 솔랭으로! 올라 왔습니다. 해~냈습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이 여기서 멈추지 않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이아도 꿈같은 소리가 아닐 듯합니다. 

메타가 크게 크게 바뀔 때마다 짧게 지속적으로 수강하려고 합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다시 10시간 해볼지도 ㅎㅎㅎ 


 너무나 감사하고 해냈다는 생각에 주저리, 주저리, 횡설 수설, 거창하게 후기를 남겨 버렸네요. 하지만 정말 저같은 사람도 해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강의를 들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부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G1 강사님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